'우리동네 예체능' 김해룡PD가 김세진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감독이 생활 스포츠로서의 배구 활성화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해룡PD는 2일 오후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 스포츠월드 제2체육관에서 진행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의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김세진 감독을 삼고초려한 끝에 캐스팅 했다며 "해달라, 안 하시면 배구를 못 한다고 으름장을 놨다. OK저축은행 경기장과 분당 숙소에 가서 해달라고 졸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세진 감독님이 대승적 결단을 내리셨다. 생활 스포츠 활성화에 사명감을 갖고 있으시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은 배구를 11번째 종목으로 정하고 90년대 배구스타 김세진 감독을 필두로 강호동, 오만석, 조동혁, 오타니 료헤이, 이재윤, 강남, 학진, 조타까지 여덟 명의 배구팀 멤버들을 구성했다. '우리동네 예체능' 배구편은 오는 8일 오후 11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eujenej@osen.co.kr
[사진]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