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같은 '귀향'이 관객들에게.."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3.02 16: 22

영화 '귀향'이 관객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귀향'의 조정래 감독과 배우들은 지난 1일, 삼일절을 맞아 서울 극장가를 찾아 무대인사를 진행하며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CGV 왕십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무대인사에는 조정래 감독, 배우 손숙, 오지혜, 황희순, 최리, 임성철, 이승현, 정무성, 류신, 남상지, 박재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조정래 감독은 "이 영화가 한 번 상영할 때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 한 분의 영혼이 고향으로 오신다고 믿는다. 오늘 또 한 분의 소녀를 모셔주셨다"고 말했다.
손숙은 "저만 돌아왔습니다. 살아있어도 살아 있는 것이 아닌 거다"라고 영옥 역을 소개한 뒤 "매일 기적을 여러분들이 만들어주고 계신다. 할머니들의 넋이 돌아올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귀향'은 어딘지도 모르고 끌려가야 했던 위안부 소녀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 trio88@osen.co.kr
[사진] 와우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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