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탁이 고양이 보기에 또한번 성공했다.
2일 방송된 JTBC '마리와나'에서는 고양이 일구를 위탁받은 형탁의 모습이 담겼다. 일구는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호기심을 가졌지만, 급격하게 흥미를 잃어버리는 캐릭터. 형탁은 일구를 위해 자신의 신상 에몽이들을 대방출했지만, 일구는 10초만에 흥미를 잃었다.
형탁은 하지만 끝까지 일구에게 온갖 장난감을 선사하며 최선을 다했다. 일구는 형탁의 손 맛과 발맛을 본 뒤 형탁만 졸졸 따라다니며 '형탁 바라기'가 됐고, 결국 형탁이 일구의 최고 장난감이 됐다. 평소 고양이들과 교감을 잘해 '교감왕'에 등극했던 형탁. 이날도 교감왕의 이름값을 톡톡히 하며 일구 보기에 성공했다.
'마리와 나'는 스타들이 동물 위탁 서비스를 하는 모습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강호동, 김진환, 비아이, 김민재, 서인국, 은지원, 이재훈, 심형탁 등이 출연한다. / bonbon@osen.co.kr
[사진] '마리와 나'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