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아저씨' 이민정이 이레를 위해 김인권의 자살을 비밀에 부쳤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 3회에서 신다혜(이민정 분)는 자신의 집을 찾아온 이해준(정지훈 분)과 밥을 먹고 난 뒤 보험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신다혜는 "아직 못 받았다"며 "우리 애는 아빠가 자살한 거 전혀 모른다. 심장마비인 줄 안다. 그래도 애에게는 하나뿐인 아빠다. 어떻게 사실을 말하냐"고 말했다.
이어 신다혜는 "저희끼리 조용히 장례 치뤘다. 아이가 아빠에게 마지막 인사는 해야 할 것 같아서 그랬다"라고 이해준에게 비밀을 당부했다. 하지만 신다혜의 딸 한나(이레 분)는 이미 아빠 김영수(김인권 분)가 자살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는 아사다 지로의 '츠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을 원작으로 한다. 두 저승 동창생들의 좌충우돌 이승 귀환기를 그려낸 휴먼 판타지 코믹 드라마다. /parkjy@osen.co.kr
[사진] '돌아와요 아저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