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더 해피엔딩’ 유인나가 9살 연하 남자친구 앞에서 장기자랑을 선보였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극본 허성희, 연출 권성창) 13회에서 연하남 안정우(안효섭 분)의 친구들을 만난 고동미(유인나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동미는 평소에 입지 않던 짧은 치마를 입고 그 앞에 나섰다. 동미보다 10살이나 어린 정우의 대학친구들은 “31살이냐”며 나이 많은 그녀를 무시했다. 열 살 차이는 외모는 물론, 애교 면에서도 큰 차이를 드러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하지만 동미는 기죽지 않고 노래방에서 핑클의 ‘내 남자친구에게’를 부르며 춤을 췄다. 그런 그녀를 정우는 사랑스럽게 쳐다봤지만 나머지 친구들은 한심스러운 눈빛을 보냈다.
한편 ‘한 번 더 해피엔딩’은 서른이 훌쩍 넘어버린 1세대 요정 걸그룹의 그 후, 그리고 그녀들과 엮이는 바람에 다시 한 번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수목 오후 10시 방송./ purplish@osen.co.kr
[사진] ‘한 번 더 해피엔딩’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