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가 음원차트도 집어삼켰다.
3일 발매된 '태양의 후예' OST, 다비치의 '이 사랑'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올레뮤직, 소리바다, 몽키3, 벅스뮤직, 엠넷, 네이버뮤직 등 주요 7개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1위를 기록 중이다. '태양의 후예'가 방송 3회 만에 전국시청률 23.4%(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한 가운데, 드라마의 인기에 따라 OST도 함께 사랑받고 있는 모습이다.
다비치의 '이 사랑'은 극중 서대영(진구 분)과 윤명주(김지원 분)의 애잔한 로맨스 장면에 펼쳐져 몰입도를 높인다는 반응이다. 다비치의 애절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두 사람의 러브라인과 애정전선 변화의 감정을 극대화시키고 있는 것.
다비치의 곡뿐만 아니라 보이그룹 엑소의 첸이 부른 OST '에브리타임(Everytime)'도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에서 3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드라마 OST가 음원차트를 장악한 가운데, 앞으로 발매될 '태양의 후예'의 OST 역시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비치와 함께 이날 0시 발매된 걸그룹 AOA의 멤버 지민의 솔로곡 '야 하고 싶어'는 멜론과 지니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다비치의 '이 사랑'에 이어 실시간차트 2위에 올라 인기몰이 중이다.
'야 하고 싶어'는 사랑에 빠진 10대, 20대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경쾌한 템포의 러브송이다. 지민의 개성 넘치는 하이톤 래핑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시우민의 부드러우면서도 힘 있는 보컬이 하모니를 이뤄 사랑스러운 노래를 완성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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