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헤니가 미국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에 캐스팅 된 소감을 밝혔다.
최근 다니엘 헤니는 패션지 '코스모폴리탄' 3월호 화보 인터뷰에서 "처음엔 제가 하지 않겠다고 세 번 거절했다. 너무나 전형적인 FBI 요원 역할이라 임팩트가 없을 거 같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제작사 총 책임자인 에리카 메서를 만났다. 제 생각과 달리 꽤 입체적인 인물이며, 평소 관심 있던 게리 시나이저가 출연한다는 말을 들었다. 촬영이 거의 끝나가는 지금 생각해 보면 나에 대한 신뢰로 이 작품에 함께하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할리우드에서 배우로 활동하며 가장 좋았던 점은 다음 촬영 날까지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이건 스태프들도 마친가지"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 "미국 촬영장에서의 식사도 좋지만 한국 드라마와 영화 촬영 현장에서 만나는 밥차는 정말 최고다. 가끔 맛과 정이 담긴 밥차가 그리울 정도"라며 활짝 웃었다.
다니엘 헤니는 오는 16일 미국 CBS '크리미널 마인드-비욘드 보더스'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그의 화보 인터뷰는 '코스모폴리탄' 3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코스모폴리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