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킴이 신곡 '팔당댐'이 MBC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속내를 밝혔다.
에디킴은 2일 OSEN과 인터뷰에서 "'팔당댐'이 MBC 심의에서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곡에 필요한 표현이라 수정하지 못한다. 시적인 표현인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MBC는 앞서 "'팔당댐'에서 '댐'이 중의적인 표현으로 쓰였다. 가사 맥락상 'Damn'이라는 욕설로 사용했기 때문에 방송심의 불가 판정을 내렸다"고 밝힌 바 있다.
에디킴은 지난달 26일 신곡 '팔당댐'을 발표했다. 펑키한 리듬의 이 곡은 에디킴의 감미로운 목소리에 빈지노의 쫄깃한 랩이 더해져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에디킴은 이번 곡에서 기획, 콘셉트 선정, 피처링 섭외,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훌륭하게 해냈다. 음악적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실력파 프로듀서로서 출발을 알렸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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