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수상에 빛나는 영화 '스포트라이트' 측이 불법 영상 유출 및 배포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스포트라이트' 측은 3일, "불법 영상 파일 배포에 대한 공식 입장"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스포트라이트' 측은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스포트라이트'가 2월 24일 개봉 이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토렌토, SNS 등에 불법으로 배포되는 것에 대해 강경 대처할 것입니다"라며 "불법 파일을 온라인상에 게시하거나 배포, 유통, 공유, 다운로드하는 모든 행위는 불법이며, 영화 시장을 위축하고 저해시키는 행위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에 '스포트라이트' 측은 전문 조사 기관에 의뢰해 현재 불법으로 유포되고 있는 게시물에 대한 삭제 및 해당 사이트에 대한 경고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라면서 "또한 사이버 수사 의뢰 및 저작권보호센터 조사 등 동원할 수 있는 민, 형사상 모든 절차를 통해 최초 유포자 및 불법 게시자, 그리고 영상을 다운로드 한 사람에 대해서도 강경한 법적 처벌을 요구할 것입니다. 더불어 이에 대한 어떠한 합의도 '스포트라이트' 측은 진행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포트라이트'는 저널리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