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태양의 후예’ 함영훈 프로듀서가 시청률 20% 달성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함 프로듀서는 3일 오전 OSEN과의 통화에서 시청률에 대한 질문에 “미친 것 같다”라며 “소감이랄 것도 없고 첫 주에 반응이 너무 좋아서 유지만 해도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어제도 떨어지지 않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오늘 아침에 문자가 여러 개 와있어서 보고 깜짝 놀랐다”라고 답했다.
또한 “이제 3회인데 과분한 사랑을 받는 것 같고 불안하다. 앞으로 더 잘해야 되는데 조심스럽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는 “앞으로 얘기가 좀 더 펼쳐지긴 하는데 시청자분들이 어떤 것을 더 좋아하실지 모르는 거니까 걱정된다. 사전제작드라마라 어차피 내용은 정해져 있는 거고 수정하고 바뀔 수도 없는 거니까 그냥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3회는 전국 기준 23.4%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SBS ‘돌아와요 아저씨’(5.2%), MBC ‘한 번 더 해피엔딩’(3.8%) 등을 제치고 1위를 나타냈다.
앞서 지난 달 24일 첫 방송에서 14.3%로 동시간대 1위로 출발한 이 드라마는 2회에서 15.5%를 기록한 후 3회 만에 20%를 돌파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로, 매주 수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KBS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