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윤정수가 가상 결혼 생활 중인 김숙과의 결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윤정수는 최근 한 패션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김숙의 키가 175cm 정도로 커보인다면 또 모른다"라고 밝혔다.
그는 진짜 결혼에 대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시청률이 6.9%라는 숫자가 뜨는 순간 하차할거다"라면서 "어느 날 갑자기 김숙의 키가 175cm 정도로 커 보인다면 결혼하고 싶어지지 않을까. 내 이상형이 키 큰 여자다"라고 말했다.
또한 고마운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내 장점이 부각되도록 배려해주는 숙이에게 정말 고맙다"며 "나를 캐스팅 해 준 성치경 CP는 두말하면 잔소리다. 실은 '님과 함께2'가 이만큼 잘 될 줄 몰랐다. CP가 '이 프로그램 잘될 것 같다'고 하기에 콧방귀를 뀌었었다. 그래서 가끔 스스로가 너무 부끄럽다. 내가 20여 년 방송 경력을 과신했던 거지"라고 전했다.
인터뷰와 함께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 윤정수는 내추럴하면서도 트렌디한 모습을 연출해 시선을 모았다. / trio88@osen.co.kr
[사진] '그라치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