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수,'빨리 마운드로 돌아갈게요'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6.03.03 12: 48

3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의 훈련이 진행됐다.
한화 배영수가 캐치볼 훈련을 하고 있다.
한화 김성근 감독과 투수 12명이 오키나와 캠프에서 추가 훈련을 실시한다.

일본 오키나와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한화는 3일 오후 3시2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선수단 본진이 귀국한다. 하지만 모든 선수들이 돌아가는 게 아니다. 김성근 감독을 비롯해 투수 12명은 7일까지 4일 더 오키나와에 남아 훈련을 이어간다.
예정된 결정이다. 한화는 올해 캠프에서 김성근 감독이 만족하는 수준의 훈련을 하지 못했다. 1차 고치 캠프 시작부터 주전급 선수들이 컨디션 문제로 제외됐고, 2차 오키나와 캠프로 넘어온 뒤에는 갑작스런 독감과 이상 한파로 훈련을 예정만큼 소화하지 못했다.
특히 투수 쪽에서 투구수를 늘려야 할 투수들이 많다. 천천히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는 최고참 투수 박정진을 비롯해 송신영 배영수 권혁 심수창 송은범 정우람 윤규진 송창식 송창현 이태양 김재영이 바로 그 대상이다. 시범경기 전날까지 남은 4일의 시간 동안 불펜 투구로 컨디션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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