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여행은 확정, 하지만 시기는 미확정”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우주 여행을 준비 중인 가운데, 시기가 확정됐다는 일부의 보도와 달리 여전히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작진과 멤버들의 일정이 최우선시 되는 게 아니라, 우주 여행인 만큼 러시아 우주 센터의 일정 확답에 따라 특집 시기가 정해지는 상황이다.
‘무한도전’은 지난 해 5대 기획으로 우주 여행 특집을 발표했다. 허나 러시아 우주 센터의 일정과 미국 항공우주국 승인 등의 문제로 지난 해 이뤄지지 않았고, 올해 초 상반기 안에 우주 여행을 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우주선터에서 훈련을 받은 후 일부 멤버가 우주 여행을 하는 특집이다.
이미 ‘무한도전’은 4월에 우주 여행을 준비 중이라는 추가 언급까지 했다. 이 상황에서 시기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 일부에서 4월 둘째주에 러시아에 간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MBC의 한 관계자는 3일 오후 OSEN에 “4월 둘째주에 러시아에 간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현재 구체적인 시기와 일정 등을 조율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제작진은 현재 러시아 우주훈련 센터와 훈련 일정 등을 조율 중이다. 아직 일정에 대한 확답을 받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출국 시기도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4월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시기가 미뤄질 수도, 아니면 4월에 갈 수도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시기가 앞당겨질 수도, 미뤄질 수도 있는 상황.
이 같은 불확실하고 미확정인 상태는 멤버들쪽도 마찬가지다. 언제나처럼 제작진을 믿고 확정 일정을 대기하고 있는 상태. 멤버의 한 관계자도 “아직 제작진으로부터 전달받은 사항이 없다”라면서 “제작진이 아직 러시아 쪽으로부터 시기 확정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안다”라고 밝혔다.
그야말로 역대급 불확실한 일정이다. 우주 여행이라는 비범한 일이기도 하고, 예능프로그램으로서는 최초의 특집을 준비하고 있어 생기는 일이기도 하다. / jmpyo@osen.co.kr
[사진]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