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준, 조진웅, 이광수, 이동휘가 한 작품에서 만난다. 바로 tvN 새 드라마 ‘안투라지’를 통해서다. 그야말로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남자 배우들의 총집합에 모든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일 방송계에 따르면 '안투라지' 출연 라인업 물망에 이름을 올렸던 서강준, 조진웅, 이광수, 그리고 이동휘가 최근 출연 여부를 사실상 확정했다. 서강준은 ‘치즈인더트랩’, 조진웅은 ‘시그널’, 이광수는 ‘디어 마이 프렌즈’, 그리고 이동휘는 ‘응답하라 1988’로 최근 tvN 드라마와 인연을 맺었던 이들이 한 작품으로 다시 뭉쳤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안투라지 코리아’는 미국 HBO에서 시즌8로 막을 내린 드라마로 할리우드 스타를 주인공으로 연예계의 모습을 그린 드라마다. 원작 ‘안투라지’는 미국 현지에서도 큰 인기를 끈 작품으로, 특히 매 에피소드마다 펼쳐지는 다양한 캐릭터들의 향연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원작에서 아드리언 그레니어가 연기했던 ‘빈스’ 역은 서강준이 맡았다. 한국에서는 차영빈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 이 캐릭터는 단번에 톱스타로 떠오른 배우로 극을 이끌어가는 중심인물이 될 예정이다. ‘치즈인더트랩’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 받은 서강준이 이번에는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조진웅은 제레미 피번의 ‘아리골드’를 연기할 예정이다. 아리골드 대신 김은갑이라고 불릴 이 캐릭터는 영빈이 속한 거대 매니지먼트 회사의 대표로, 원작에서도 빈스 못지 않은 매력을 뽐낸 만큼 조진웅이 연기하는 아리골드에 대한 기대가 만만치 않은 상태다.
다음은 ‘조니’ 역의 이광수다. 차준이라는 이름으로 불릴 이광수는 영빈의 사촌이자 조연 배우로 전락한 인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 평소 ‘런닝맨’을 통해 예능신이 내린 듯한 코믹한 매력을 뽐냈던 그가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마지막으로 출연을 확정지은 이동휘는 ‘터틀’ 역의 거북을 연기한다. 거북은 영빈의 운전수이자 잔심부름꾼으로, 긍정적인 성격이 앞서 ‘응답하라 1988’에서 이동휘가 소화했던 동룡 역할을 떠올리게 한다.
이처럼 그야말로 대세 스타들만 모아놓은 ‘안투라지’의 캐스팅은 어떤 결과물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는 상황. 과연 기대만큼 뚜껑을 연 ‘안투라지’ 역시 까다로운 시청자들의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안투라지 코리아'는 미국 HBO에서 시즌8까지 방송된 드라마로 할리우드 스타를 주인공으로 연예계의 모습을 그린 드라마다. 전도연이 출연하는 tvN '굿 와이프'와 함께 CJ E&M이 미국에서 해당 포맷을 구입해 국내 버전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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