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준영과 서영은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특별한 듀엣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정준영은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지난 3월 1일 녹화를 마쳤다. 이 날 녹화에는 스페셜 게스트로 가수 서영은이 등장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서영은은 정준영의 이번 신곡 ‘공감’에 듀엣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는데, 오직 스케치북 무대에만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영은은 정준영과 함께 작업하게 된 계기에 대해 묻자 “지인을 통해 처음 이야기를 듣고 난 뒤 정준영에게 문자가 왔다. 첫마디가 ‘누나 오랜만이에요’였다. ‘이건 뭐지?’ 하면서 무조건 해야 할 것 같았다”고 답했다. 이어 서영은은 “남편과 굉장히 닮아서 시댁 식구 같은, 도련님 같은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준영은 유일한 듀엣곡을 서영은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가장 좋아하는 여성 보컬리스트가 서영은이다. 처음부터 서영은 씨의 목소리를 상상하며 곡을 썼는데 막상 불러보니 더 좋더라”라고 말해 훈훈한 동료애를 자랑했다.
지난 달 신곡 ‘공감’으로 컴백한 정준영은 독특한 1위 공약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정준영은 “1위를 할 가능성이 없다는 생각에 ‘코에 피어싱을 하겠다’고 공약을 걸었다”고 말했다. 이에 MC 유희열은 “꼭 1위를 했으면 좋겠다”며 방청객과 함께 응원의 박수를 보냈는데, 정준영은 당황하며 손사래 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빅브레인, 정준영, 마마무, 안녕바다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는 4일 밤 12시 10분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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