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진구와 김지원이 만나자마자 또 이별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에서는 만나자마자 헤어지는 대영(진구 분)과 명주(김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명주는 대영이 있는 우르크 태백 부대로 자원해 찾아왔다. 그러나 명주의 아버지 윤중장(강신일 분)은 대영과 명주의 사이를 허락하지 않은 상황. 윤중장은 명주가 떠나자마자 대영에게 전출 명령을 내렸고, 대영은 이에 복종해 떠났다.
명주와 대영은 공항에서 마주쳤다. 명주는 "작전상 후퇴라고 말하라"며 대영을 때리며 눈물을 흘렸고 대영은 명주를 안아준 후 말없이 떠났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 의사들의 삶을 담아내는 휴먼 멜로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ujenej@osen.co.kr
[사진] '태양의 후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