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유호진PD 소환한 개편 첫방, 신선함 살렸네 [종합]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6.03.04 00: 33

 개편 첫 방송에는 유호진PD도 소환됐다. 평소와 비슷한 그림이었지만 다양한 볼거리를 주려고 한 모습이 돋보였다. 인턴MC로 함께 하게 된 엄현경은 유재석을 비롯한 '오빠들'의 서포트 속에 신선한 매력을 발산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는 이국주의 짝사랑 유호진PD가 영상을 통해 깜짝 등장했다. 자신의 이름으로 안무를 짜서 춘 이국주의 춤에 응답하고, SNS 메시지에 답을 하지 않았다는 오해에 해명하기 위한 것이었다. 
유호진PD는 "문자를 보내주셨는데 그날 전날에 밤을 샌 상태. 아침이라 시간도 이르고 해서 오후에 해야지 했는데, 즉답을 안해서 좋은 말 해야지 하니까 지나가고 한 성질 있는 거 봤으니까, 누구한테 얘길 하지? 그래서 그날 오후가 돼서 너무 늦어서 하루에 한 번씩 어떡하지를 생각하고 있다. 매일 어떡하지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너무 감사하다. 문자를 대신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정중하고 성의있는 만남으로 고마운 마음을 담아 좋은 음식으로 대접하겠다"고 제안했다. 
유호진PD의 깜짝 등장은 이국주와 그가 보여준 '1박2일'에서 의외의 '케미스트리'의 연장선상에 있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음식으로 대접하겠다"는 말은 둘의 관계에 장난스럽게나마 기대를 해볼 수 있는 여지를 주기도. 
더불어 새 MC 엄현경은 기존MC들의 칭찬과 서포트 속에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며 주목을 끌었다. "조세호가 어떠냐"는 말에 "싫다. 잘생긴 사람을 좋아한다"고 돌직구를 던지고 성시경에 대해  "평범하신 거 같다"는 말을 하는 등 거짓말을 못하는 이미지가 큰 웃음을 줬다. 
한편 이날 '독거남녀' 특집으로 방송된 '해피투게더3'에는 성시경, 손여은, 치타, 이국주가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eujenej@osen.co.kr
[사진]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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