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귀향'이 200만 관객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귀향'은 지난 3일 하루 동안 8만 3,298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92만 9,767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귀향'은 4일, 2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된다. 개봉 9일(2월 24일 개봉) 만에 이뤄낸 쾌거이다.
특히 '귀향'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갓 오브 이집트'의 공세도 막아냈다는 점이 놀랍다. 제작비 면에서 어마어마한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귀향'은 전국민적인 공감을 이끌어내며 '돈'보다는 '진정성'이 더 중요함을 보여주게 됐다.
한편 '귀향'은 1940년대, 어딘지도 모른 채 끌려가야 했던 위안부 소녀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