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해피엔딩' 정경호♥장나라, 해피엔딩 참 어렵네요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6.03.04 06: 55

정경호와 장나라의 사랑에 빨간불이 켜졌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키스를 하면 탄탄대로가 열릴 줄 알았던 두 사람. 하지만 이제부터 시작이었다. 초혼보다 힘든 재혼. 살갑던 정경호의 아들이 냉랭해지고, 세상에 장나라 전남편이 하필 정경호 여동생과 사귄다. 전남편과 가족으로 엮이게 될 위험한 상황. 두 사람의 해피엔딩은 가능할까.
MBC 수목극 ‘한번 더 해피엔딩’은 걸그룹 멤버들의 30대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걸그룹 시절 가장 인기가 많았던 미모(장나라)는 안타깝게도 이혼을 경험한다. 이혼녀라는 타이틀에도 해피엔딩을 꿈꾸는 그녀 앞에 두 명의 근사한 남자가 나타난다.
미모는 첫눈에 반한 의사 해준(권율)과 교제를 시작하지만, 뭔가 맞지 않았던 두 사람은 늘 삐걱대고, 그 즈음 미모는 오랫동안 자신을 좋아했던 동창 수혁(정경호)의 마음을 알게된다. 결국 미모는 수혁의 진심을 받아들이고 새롭게 시작한다.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두 사람. 이제 탄탄대로, 해피엔딩이 기다릴 것 같았지만 현실은 아니었다. 미모는 갑자기 퉁명스럽게 대하는 수혁의 아들 때문에 고민하고, 수혁의 가족이 갑자기 나타나 태클을 걸까봐 걱정한다. 초혼과 달리 재혼은 현실적인 문제들이 휠씬 많다.
그때 뜻하지 않은 비극이 벌어진다. 하필 전남편이 사귀는 여자가 수혁의 여동생이었던 것. 미모는 충격에 빠졌다.
타이밍이 맞지 않아 힘들게 사랑을 이룬 수혁과 미모. 서로의 마음을 알고도 또 시행착오를 겪으까봐 선뜻 다가가지 못했다. 수혁은 미모의 진심이 아닌 말에 상처를 받고 미국으로 떠나있기도 했다. 이제야 겨우 사랑을 시작한 두 사람 앞에 강력한 장애물이 나타났다. 미모는 과연 전남편과 가족이 되면서까지 수혁을 선택할까. 역시 해피엔딩은 참 어렵다. / bonbon@osen.co.kr
[사진] ‘한번 더 해피엔딩’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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