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최민수, 공기마저 긴장시킨 압도적 카리스마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3.04 07: 36

‘대박’ 압도적 카리스마, 최민수가 돌아온다.
오는 2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연출 남건)은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장근석 분)과 그의 아우 연잉군(여진구 분/훗날 영조)가 목숨과 왕좌, 그리고 사랑을 놓고 벌이는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이다. 탄탄한 작품성과 명배우들의 출연으로 궁금증을 유발하며, 2016년 눈 여겨 볼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대박’에 대한 시청자의 관심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킨 결정적 계기는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이다. 극을 이끌어 갈 젊은 두 남자 배우에 장근석과 여진구가, 두 남자 사이에 서게 된 여인으로는 임지연이 캐스팅됐다. 뿐만 아니라 전광렬, 윤진서, 임현식, 이문식 등 이름만으로도 믿음을 주는 명배우들이 모인 것이다. 그 중에서 유독 돋보이는 배우는 숙종 역의 최민수이다.

이런 가운데 ‘대박’ 제작진은 4일 첫 촬영부터 대체불가, 반박 불가의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완벽한 명배우의 모습을 보여준 최민수의 촬영 스틸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최민수(숙종 역)는 사냥을 떠난 듯 말에 올라탄 채, 누군가를 향해 한껏 몸을 숙인 모습이다. 극 중 숙종으로 분하는 만큼, 검은 색과 붉은 색의 의상은 화려하고도 기품이 흘러 넘친다. 여기에 최민수의 목을 감싼 커다란 털은, 위협적인 면모를 더욱 부각시키며 보는 이의 시선을 강탈한다.
하지만 가장 돋보이는 것은 최민수의 숨막힐 듯한 카리스마이다. 상대방을 바라보는 눈빛이 한없이 날카롭고 매서운 것은 물론, 금방이라도 폭발할 화산처럼 강렬한 것. 여기에 웃음인지 조소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살짝 올라간 입매는 보는 이의 궁금증을 유발한다. 무엇보다 사진만으로도 대체불가 배우 최민수의 압도적인 아우라와 위용이 오롯이 드러나 ‘대박’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켜주고 있다.
최민수의 첫 촬영은 지난 2월 진행됐다. 아직 한겨울 추위가 채 가시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최민수는 탁월한 연기력과 장악력을 보여주며 현장 스태프의 감탄과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는 전언이다. 기존의 수많은 작품 속에서 그려졌던 숙종과는 사뭇 다른, 최민수만의 숙종이 어떤 모습일지 ‘대박’ 첫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대박’ 제작진은 “최민수는 첫 촬영부터 스태프를 모두 감탄하게 만들었다. ‘역시 최민수’라는 감탄사가 쏟아졌다. 카리스마 넘치는 최민수만의 숙종, ‘대박’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숙종의 색다른 이야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대박’은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과 그 아우 영조의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 액션과 승부, 사랑, 브로맨스가 모두 담긴 팩션 사극이다. ‘육룡이 나르샤’ 후속으로 오는 28일 첫 방송된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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