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기타노 다케시, 실사 '공각기동대' 합류..'요한슨 상사'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03.04 07: 50

일본 국민배우 기타노 다케시가 영화 '공각기동대'에 합류했다고 버라이어티가 3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타노 다케시는 동명의 일본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할리우드 드림웍스에서 만드는 실사영화에 출연하는 것.
극 중 그는 주인공인 스칼렛 요한슨의 상사로 공안 9과(Public Security Section 9)의 최고책임자인 다이스케 아라마키를 연기한다.

기타노 다케시는 영화감독이자 배우, 코미디언, TV 사회자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 맹활약해 왔다. 코미디언으로서 큰 인기를 얻은 이후 영화 '전장의 크리스마스'에 출연하면서 배우로 변신했고, '그 남자 흉폭하다'로 영화 감독으로서의 재능도 인정받았다. 대표작에는 '소나티네', '키즈 리턴', '하나비', '기쿠지로의 여름', '자토이치' 등이 있다.
'공각기동대'는 전 세계에 컴퓨터 네트워크가 깔리고 인간이 사이보그 수술을 받아 기계의 몸, '의체'를 얻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 돼 버린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한 사이버 SF액션물이다.
실사판에는 스칼렛 요한슨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의 루퍼스 샌더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2017년 3월 31일 개봉 예정. / nyc@osen.co.kr
[사진] '기쿠지로의 여름'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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