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박보검 세자·박해진 경호원, 박씨앓이 또 터진다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03.04 11: 03

 대세 두 미남배우가 차기작을 정했다. tvN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의 배우 박해진은 특수 경호원으로 분할 예정이며,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의 박보검은 왕세자로 브라운관을 찾는다. 종영과 동시에 사무쳤던 아쉬움과 그리움도 잠시 두 미남배우의 차기작 소식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박해진은 JTBC 새 드라마 ‘맨투맨’(가제) 출연을 제안 받고 현재 최종 조율중인 단계다.(OSEN 단독 보도) 지난 1일 종영한 ‘치인트’에서 유정 선배로 전국의 여심을 흔들었던 바. 그의 다음 국내 차기작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명실상부 국내외 대세로 떠오른 박해진은 그 기세를 이어가 ‘맨투맨’으로 굳히기에 들어간다.
‘맨투맨’은 앞서 ‘밀회’ ‘유나의 거리’ 등을 선보인 드라마 하우스가 극비 기획한 작품. 오랜 시간 스타로 살아온 배우와 필연적으로 그 배우의 경호를 맡게 되는 특수 수사권을 가진 경호원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번 ‘맨투맨’에서 박해진이 맡은 매역은 무려 특수 경호원이다. 벌써부터 그가 선보일 슈트 자태와 경호원으로서 냉철하고 절제된 매력이 상상만으로도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극중 박해진이 보호할 한류스타 역할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지만, 박해진과의 호흡인 만큼 그 누구라도 ‘케미스트리’는 보장돼 있다고 할 수 있다. 박해진의 출연이 유력한 ‘맨투맨’은 올해 연말께 방영될 예정이다.
박보검은 KBS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을 차기작으로 선정했다.(OSEN 단독 보도) 박보검 역시 ‘응팔’에서 최택 역으로 분해 부드러우면서도 ‘상남자’ 매력을 발산하며 여성 시청자들의 지지를 한 몸에 받은 바. 이어 ‘꽃보다 청춘’(이하 ‘꽃청춘’) 아프리카 편에서 드러난 착한 성품까지 대한민국을 ‘보검앓이’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응팔’과 ‘꽃청춘’을 보내기 아쉬웠던 마음을 달래듯 차기작 소식을 전해 많은 사랑을 보내준 시청자들의 성원에 보답한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드라마화 한 작품. 19세기 조선의 부활을 꿈꾸던 천재군주 효명세자와 방랑시인 김삿갓, 그리고 엉겁결에 환관이 되어 그들의 벗으로, 연인으로, 그리고 역적의 딸로 운명을 함께한 여인 홍라온 등,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조선 청춘들의 이야기를 다룬 궁중로맨스물이다.
박보검은 극 중 효명세자 역을 맡아 사극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효명세자는 총명함과 동시에 미모를 갖춘 역할로 소년과 남자의 중간에 서 있는 듯한 박보검의 이미지와 딱 어울리는 배역. 박보검이 로맨스 사극의 ‘꽃군주’ 계보를 이어갈 ‘구르미 그린 달빛’은 올 여름 방송을 목표로, ‘공주의 남자’, ‘조선 총잡이’ 등을 제작한 KBS 미디어가 제작을 준비 중이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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