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이 ‘치즈인더트랩’에서는 비현실적인 외모의 훈훈한 유정선배로 그렇게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더니, 올해 연말에는 경호원으로 여심 굳히기에 들어간다.
박해진은 JTBC 새 드라마 ‘맨투맨’ 출연을 제안 받고 최종 조율 중인 단계다.(3월 4일 OSEN 단독보도) ‘맨투맨’은 앞서 ‘밀회’, ‘유나의 거리’ 등을 선보인 드라마 하우스가 극비 기획한 작품. 오랜 시간 스타로 살아온 배우와 필연적으로 그 배우의 경호를 맡게 되는 특수 수사권을 가진 경호원의 이야기를 다룬다. 박해진은 극 중 특수 경호원 역할을 제의 받았다.
최근 종영한 tvN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 이후 그의 차기작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꽤 빨리 차기작 선택을 앞두고 있다. 배우가 작품 하나를 끝낸 뒤 차기작을 결정하기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편이지만, 박해진의 경우 ‘치인트’가 종영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차기작을 결정을 하려고 하는 것. 팬들로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이번에 박해진이 제안 받은 역할은 스타를 보호하는 경호원이다. 아시아 전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한류스타 박해진이 톱배우 역할이 아닌 경호원 역할을 맡은 점이 눈길을 끈다.
박해진의 이력을 보면 스타 배우 역할이 어울리는 듯 하지만 경호원 역할을 택한 것이 독특하지만, 그의 또 다른 슈트 자태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벌써부터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박해진과 슈트의 만남은 ‘진리’이기 때문. 박해진은 그간 다양한 슈트 차림을 선보였지만 카리스마로 무장한 경호원 캐릭터로 소화하는 슈트 차림은 새로운 느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뿐 아니라 박해진의 새로운 연기변신도 기대할 만한 점이다. 박해진은 여러 장르의 작품을 소화하며 내공을 쌓아왔고 이제는 믿고 보는 연기력을 자랑한다. ‘별에서 온 그대’에서는 천송이(전지현 분)만을 바라보는 순애보남으로 ‘나쁜 녀석들’에서는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얼마 전에 종영한 ‘치인트’에서는 유정 선배 역을 맡아 따스함과 섬뜩함을 오가며 입체적인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비주얼과 연기력 다 되는 박해진이 차기작으로 보고 있는 ‘맨투맨’에서 특수 경호원을 통해 다시 한 번 탄탄한 연기력과 카리스마 넘치는 비주얼로 더 많은 여성팬들을 끌어 모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맨투맨’은 올해 연말께 방영될 예정이다. /kangs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