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타 차오루가 셰프 최현석에게 몰카를 선사해 웃음을 자아낸다.
5일 오후 방송되는 SBS플러스 '셰프끼리2'에서는 예능 대세 차오루와 최현석, 오세득 등 셰프 4인방의 상하이 맛 여행기가 펼쳐진다. 이날 차오루가 셰프들을 속이고 뱀고기를 먹는다.
먼저 차오루는 "중국식 샤부샤부인 훠궈의 맛집"이라며 셰프들을 상하이의 한 식당으로 안내한다. 이어 그녀가 주문한 음식들이 등장하고 꺼림칙한 비주얼에 당황해 하는 셰프들에게 "이거 장어예요"라며 안심시킨다.
하지만 그녀의 몰카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충격적인 비주얼을 접하고 묘한 냄새를 맡은 최현석은 뱀임을 바로 직감했고 "무늬가 이상해서 (젓가락을) 내려놨다. 개구리 만지고 난 냄새가 섞여있다"며 뱀고기 첫 인상을 표현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에 차오루는 "특별한 보양식을 추천해주고 싶었다. 뱀고기는 중국에서도 흔한 음식은 아니다"라고 설명하며 사태를 수습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렵사리 뱀고기 시식에 나선 최현석은 "처음에는 내면의 상당한 갈등을 느꼈지만, 막상 먹어보니 쫄깃한 식감과 풍부한 향만큼은 잊을 수 없더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셰프끼리2'는 셰프들과 차오루의 첫 만남을 비롯해 상하이 여행을 흥미롭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4명의 셰프들 앞에서 전혀 주눅들지 않고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한 차오루의 모습과 상하이의 길거리 음식 앞에서 쩔쩔 매는 최현석의 모습 등이 인상적이었던 것이다.
본격적인 상하이 맛 탐방에 나서는 '셰프끼리2'는 5일 오후 11시 SBS 플러스, SBS funE 채널을 통해 동시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SBS플러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