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안타' 박병호, '몰리터 감독의 기대에 부응'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6.03.04 10: 16

박병호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포트 마이어스에 위치한 해먼드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미네소타 트윈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박병호가 2회말 1사 3루 선제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후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의 내야 땅볼 때 2루에서 포스아웃 된 박병호가 더그아웃으로 향해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박병호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첫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2회말 1사 3루 찬스에서 상대 우완 선발투수 릭 포셀로의 초구에 우전 적시타를 작렬, 팀의 선취점을 뽑았다.
이로써 박병호는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전날 미국무대 데뷔전이었던 보스턴과 원정경기에선 3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다.
한편 박병호는 지난해 12월 2일 미네소타와 최대 5년 18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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