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편성됐던 MBC 예능 '듀엣가요제'가 정규 편성을 확정한 가운데 아직까지 편성 날짜를 확정하지 못했다.
MBC 측 한 관계자는 4일 오후 OSEN에 "'듀엣가요제'가 정규 편성된 것은 맞지만 아직까지 방송 요일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날 '듀엣가요제'가 종영한 '위대한 유산' 방송 시간대였던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새롭게 편성됐다고 알려졌는데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듀엣가요제'는 가수와 일반인 실력자가 한 팀을 이뤄 색다른 무대를 꾸미는 신 음악 예능으로, 지난해 추석 편성돼 7%(이하 닐슨코리아 제공)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올 설날 방송에선 2.8%포인트 상승한 9.8%를 기록해 인기를 입증, 정규 편성을 확정지었다.
'듀엣가요제'의 MC는 '비정상회담' '마녀사냥' 등 다양한 예능에서 호흡을 맞춰온 가수 성시경과 개그맨 유세윤이 이어갈 예정이다./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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