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오는 10일 제5회 마리끌레르 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다.
마리끌레르 측은 "제5회 마리끌레르 영화제 개막식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셀러브리티가 함께 하기로 했다"며 4일 이병헌의 참석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이병헌은 지난 달 29일(현지시각 28일) 미국 LA코닥극장에서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 이후 국내 첫 행사에 참석한다.
이밖에 마리끌레르 영화제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진행을 맡게 된 이윤지가 출산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며 여진구, 정유미, 왕지혜 등이 개막식 파티를 빛낼 예정이다.
한편 제5회 마리끌레르 영화제는 오는 3월 10일부터 3월 16일까지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다. 개막작으로는 '헤일, 시저!'가 선정됐으며 폐막작으로는 '크로닉'이 선정됐다.
이밖에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올해의 신작인 '월터 교수의 마지막 강의', 스티브 맥퀸의 데뷔작인 '헝거', 다코타 패닝과 리처드 기어의 '뷰티풀 프래니', 말론 브란도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인 '리슨 투 미 말론'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헝거'는 북아일랜드의 독립을 위해 투쟁하며 굶어 죽었던 보비 샌드를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로 GV도 기획돼 있다. '리슨 투 미 말론', '크로닉'도 GV를 통해 관객들과 보다 깊이 있는 영화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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