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시그널' 조진웅♥김혜수, 본격 러브라인 기대할게요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3.04 14: 40

tvN '시그널'이 종영까지 4회만 남겨두고 있다. 마지막 사건인 인주여고생 사건만 풀면 되는데 이 과정에서 조진웅, 이제훈, 김혜수의 연결고리가 폭발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그리고 하나 더, 조진웅-김혜수의 그 시절 러브라인에도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지난달 26일 방송에서 차수현(김혜수 분)은 이재한(조진웅 분)에게 주려고 밸런타인데이 기념 초콜릿을 준비했다. 하지만 이재한은 동료 형사들에게 "그런 거 주는 여자 딱 싫다. 한심하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차수현은 결국 초콜릿을 선물하지 못했다. 
차수현이 이재한에게 반한 이유도 공개됐다. 형사기동대의 유일한 여순경인 차수현은 종종 커피 심부름을 했는데 이재한은 이를 가로채며 "언제까지 형사기동대 꽃 할건데? 눈 그렇게 예쁘게 뜨고 그러지 마라. 그러니까 커피 심부름 시키잖아"라고 버럭 화를 냈다. 덕분에 차수현의 볼은 붉어졌다. 

이재한을 연기하는 조진웅은 '츤데레' 매력을 십분 살려 안방 여심을 뒤흔들고 있다. 투덜거리면서 김혜수를 챙기고 격려하고 배려하는 모습이 시청자들마저 반하게 만든 것. 까치집 머리를 하고 이불을 둘러 덮은 조진웅이 섹시해 보이기까지 한다. 
남은 4회 동안 김혜수와 조진웅의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그려지길 시청자들은 바라고 있다. 이제훈과 무전기로 사건을 해결해가는 전개가 흥미로운 요소임은 분명하지만 조진웅-김혜수의 '커플 케미'도 결코 배제할 수 없기 때문.
게다가 12회 말미 조진웅이 백골사체로 발견돼 이제훈이 그를 살려낼 수 있을지도 시청 포인트다. 이제훈이 조진웅의 목숨을 구해 현재의 김혜수와 알콩달콩 커플을 이루고 있길 바라는 목소리들이다.  
공개된 13-14화 스틸에서 조진웅은 김혜수를 업고 있다. 두 사람이 과거에 어떤 관계를 이어갔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둘 사이 사랑이야기에 '본방 사수'를 외치고 있다.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무전으로 그 시절과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시그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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