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은경과 배우 안재홍이 친분을 과시했다.
심은경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엄마와 아드님"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의 두 사람은 다정한 모습으로 밝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안재홍은 손가락으로 귀엽게 브이를 그리기며 카메라에 얼굴을 한 껏 들이댔다. 그에 반해 심은경은 상체를 뒤로 쭈욱 빼며 귀여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한편 이들은 영화 '널 기다리며'에 함께 출연한다. '널 기다리며'는 아빠를 죽인 범인이 세상 밖으로 나온 그 날, 유사 패턴의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15년간 그를 기다려온 소녀와 형사, 그리고 살인범의 7일간의 추적을 그린 스릴러물이다.
극중 심은경은 아빠를 죽인 범인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15년간 그를 기다려온 소녀 희주 역을 맡았으며, 안재홍은 그간의 작품들에서 보여주었던 어수룩한 매력을 벗어 던지고 패기 넘치는 신참 형사로 변신했다. 이 작품은 배우 김성오의 체중 감량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영화는 오는 3월 10일에 개봉한다. /sungruon@osen.co.kr
[사진] 심은경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