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2' 김범이 악역 연기 비교에 대해 "걱정 안 된다"고 말했다.
김범은 4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진행된 SBS 특별기획드라마 '미세스캅2'(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 제작발표회에서 악역 연기에 대해 "걱정은 전혀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범은 "남궁민 선배님 연기도 보고 그랬는데, 비교에 대한 걱정 보다는 비교는 당연히 있을 것 같다. 색다른 악역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또 김범은 "제가 맡은 역할은 사이코패스적인 느낌이 아니라 일종의 강박증이다. 또 제가 마음대로 하고 싶으면 못 참는 성격이라 그런 부분에서 '리멤버' 남규만과 차이가 있다"며 "나쁜 짓을 할 때마다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부분에서는 비슷할 수도 있다. 이 친구가 어떤 생각을 할 지 모르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악역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미세스캅2'는 시즌1에서 승진한 박종호(김민종 분)가 형사과장을 맡아서 팀을 이끌게 되고 새로운 팀장 고윤정(김성령 분)이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루는 드라마로 뉴욕에서 온 반전 매력의 슈퍼 미세스캅 고윤정과 독특한 개성의 팀원들이 모인 강력 1팀의 활약을 그릴 세대불문 공감 수사 활극이다.
오는 5일 첫 방송된다. /parkjy@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