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야' 감독 "이호원, '응칠'에선 아이돌인 줄 몰랐다"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03.04 16: 18

 영화 '히야'의 김지연 감독이 배우 이호원의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김지연 감독은 4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히야'(감독 김지연)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이날 김지연 감독은 "'응답하라 1997'을 봤는데 아이돌인 줄 몰랐다. 사투리를 쓰고 연기도 잘한다고 생각했다. 원래는 시나리오는 호원이라는 이름의 친구가 있다. 그 친구를 감안해서 호원이라는 이름을 쓰고 시나리오 작업을 했다. 캐스팅은 2~3년 뒤였다"고 말했다.

이어 "오디션에서 이호원이 딱 한 마디 했는데 그 자리에서 바로 프러포즈를 했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한편 '히야'는 인생 잔뜩 꼬인 문제아 형 진상(안보현 분)과 가수를 꿈꾸는 열정 충만 고딩 동생 진호(이호원 분) 두 형제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가슴 따뜻한 이야기. 타이틀 롤은 이호원(인피니트 호야)과 모델출신 신예 배우 안보현이 맡았다. 오는 10일 개봉. / besodam@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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