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호원(인피니트)이 인피니트를 준비하던 당시 힘들었던 과거를 전했다.
이호원은 4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히야'(감독 김지연)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극중 가수 지망생 역할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이날 이호원은 "예전 생각이 많이 났다. 저와 공통점이 굉장히 많았다. 가수 지망생일 때 진호라는 역할이 걸림돌이 많지 않나. 형은 살인 용의자고 한 쪽 귀는 잘 안 들리는 설정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실제로 어렸을 때부터 기관지가 굉장히 안 좋아서 응급실도 많이 실려가고 그래서 아버지께서 일부러 운동을 시키셨다. 데뷔 직전 병원에 갔더니 가수하기 힘든 목이라고 하셨다. 진지하게 그만 두는 권유를 받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 있었다. 다행히 그걸 이겨내려고 영화 속 캐릭터처럼 열심히 노력해서 이겨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히야'는 인생 잔뜩 꼬인 문제아 형 진상(안보현 분)과 가수를 꿈꾸는 열정 충만 고딩 동생 진호(이호원 분) 두 형제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가슴 따뜻한 이야기. 타이틀 롤은 이호원(인피니트 호야)과 모델출신 신예 배우 안보현이 맡았다. 오는 10일 개봉. / besodam@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