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애설로 일본 열도를 들썩이게 한 거물 배우 커플 아야세 하루카와 마츠자카 토리가 최근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오는 17일 발매되는 일본 잡지 여성 세븐은 관계자의 말을 빌려 아야세 하루카와 마츠자카 토리가 올해 초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월 1일 일본 연예계를 깜짝 놀라게 한 톱배우들의 열애가 파국을 맞은 데는 결혼관의 차이가 컸다는 전언이다.
여성 세븐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두 사람의 결별 원인을 “결혼 욕구가 강한 아야세와 아직은 자유롭고 싶어하는 마츠자카의 생각 차이”라고 꼽으며 “아야세는 어쨌든 30 세 안에 결혼하고 싶어했다. 결혼 보도시 ‘31세’라고 쓰는 것을 진심으로 싫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래 아야세는 5년 전 오오사와 타카오와 교제하고 있던 때도 결혼을 의식하고 있었다”며 “하지만 아야세가 바빠서 주위의 허락을 못해서 헤어졌었다”고 덧붙였다. 그래서 이번에는 주위에 ‘결혼시켜주지 않는다면 소속사를 그만 둬도 상관 없다 ’고까지 주위에 말을 했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야세 하루카는 1985년생으로 드라마 ‘백야행’,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호타루의 빛’ 등 유명 드라마의 주연을 맡아 왔으며 일본 내에서는 이미지가 가장 좋은 여배우로 꼽힌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크게 호평받은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속 네 자매의 큰 언니로 열연을 펼쳤다.
마츠자카 토리는 아야세 하루카보다 3살 연하로, 드라마 ‘우메짱선생’, ‘군사 칸베에’와 영화 ‘독수리 오형제’ 실사판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두 사람은 영화 ‘만능 감정사Q’에 함께 출연을 하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bestsurplu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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