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빈은 역시 정글 여전사였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통가 편'(이하 '정글의 법칙')에서는 24번째 생존지인 통가에서 생활하는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병만족은 1982년 쓰나미로 바다 한복판에 좌초, 34년째 방치된 난파선 히토푸아에서 생존을 해야 한다는 사실에 멘붕에 빠졌다.
힘을 합쳐 선체에 올라선 병만족은 주위를 돌아보며 생존에 나섰다. 이 때 전혜빈은 검은 새를 보더니 "잡을 수 있겠다"며 "까만 새가 한 마리 있는데 사람 왔는데도 안 날아간다"고 말했다.
이어 전혜빈은 김병만과 함께 안전 장치를 책임지기로 했다. 처음 정글에 온 이들은 순간의 열정으로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이에 전혜빈은 김병만과 함께 난파선에 난간을 설치하며 안전을 책임졌다.
한편 '정글의 법칙 in 통가' 편에는 이훈, 고세원, 찬성, B1A4 산들, 인피니트 성종, 서강준, 매드타운 조타, 전혜빈, 홍윤화, AOA 설현 등이 출연한다. /parkjy@osen.co.kr
[사진] '정글의 법칙'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