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귀향'이 200만 관객 돌파를 이뤄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귀향'은 지난 4일 하루 동안 전국 10만 1,89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수성했다. 누적관객수는 211만 2,495명. 개봉 9일(2월 24일 개봉) 만에 이뤄낸 쾌거이다.
'귀향'은 1940년대, 어딘지도 모른 채 끌려가야 했던 위안부 소녀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특히 '귀향'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갓 오브 이집트'의 공세도 막아냈다는 점이 놀랍다. 제작비 면에서 어마어마한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귀향'은 전국민적인 관심을 이끌어내며 국내 극장가에 또 하나의 이례적인 사례를 남겼다.
그런가하면 8위에 오른 '검사외전'은 960만 대에서 종료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9770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관객 961만 7,595명을 나타냈다. 당초 이 작품이 1000만 영화의 계보를 이을 수 있을 지 큰 관심사였다.
3일 개봉한 '갓 오브 이집트'가 6만 3,086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2만 3,076명을 나타내며 2위에 링크됐고, '데드풀', '주토피아', '동주'가 각각 3,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 nyc@osen.co.kr
[사진] '귀향', '검사외전'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