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컵 우천 지연'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6.03.05 13: 40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리는 '2016 국가대항전 테니스대회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예선 1그룹 1회전 한국과 뉴질랜드의 경기시작에 앞서 우천으로 순연 중이다.
비가 계속 내릴 경우 실내 코트로 이동하지 않고 다음 날인 6일에 복식과 단식 두 경기를 모두 치룬다. 데이비스컵 예선 1그룹 1회전은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 아웃코트에서 경기를 펼친다는 약속에 따라 실내코트 이동없이 아웃코트 게임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우천이 계속될 경우 최대 2일 뒤까지 우천순연하게 된다.
이날 복식 경기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정현과 임용규(718위·당진시청)가 한 팀을 이뤄 뉴질랜드의 비너스와 아르템 시타크 조와 경기를 가진다. 비너스-시타크는 각각 복식 세계 랭킹 40위, 67위로 복식에 특히 강한 선수들이다.

어제 펼쳐진 대회 1회전 첫날 경기는 홍성찬(19·438위)과 정현(20·삼성증권 후원·63위)이 차례로 단식에서 승리해 오늘 펼쳐지는 복식과 단식 2경기(오는 6일) 중 1경기만 승리하면 오는 7월 인도와 월드그룹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한편 미국과 영국의 국가대항전에서 출발한 데이비스컵은 현재는 전 세계 133개국이 참가하는 주요 국제대회로 성장했다. 월드그룹은 상위 16개국이 경쟁하는 무대로 한국은 1981년, 1987년, 2008년 출전한 경험이 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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