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알리가 역대급 무대를 펼쳤다.
5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은 가수 김종서 편으로 꾸며졌다.
세 번째 무대는 알리가 김종서의 '에필로그'를 선곡해 열창했다. 알리는 가만히 의자에 앉아 담담하게 하지만 강렬하게 무대를 휘어잡았다.
김종서가 "'내 곡이 저렇게 좋아?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호평했을 만큼 알리는 호소력 깊고 애절한 목소리로 열창했다. 결국 알리가 398점으로 '5벤져스'를 꺾고 1승을 거머쥐었다.
한편 김종서 편에는 김바다, 홍경민, 조정민, 딕펑스 박가람, 손승연으로 이루어진 밴드 '사나워'와 이세준, 스테파니, 김연지, 디셈버 DK, 손준호로 구성된 중창단 '5벤져스', 박기영, 서문탁, 문명진, 알리, 이예준 등 총 7팀이 출연했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불후의 명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