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유재석이 한 시민과 고민 상담을 하던 중 마음에 감격에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나쁜 기억 지우개' 특집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멤버들이 시민들의 고민 상담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군대 선임에게 들은 욕을 부모님이 듣고 안타까워했던 기억을 지우고 싶다는 이의 고민을 들었다. 유재석은 부모님에 대한 마음이 지극한 그에게 "어떻게 하면 부모님과 대화를 잘 할 수 있느냐"고 오히려 물었다. 그러면서 그는 "부모님과 대화가 잘 안 된다. 마음은 있는데 잘 안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은 "너무 불안했다. 너무너무.. 내일 뭐하지 잘 모르겠더라. 늘상 하루하루 불안하게 떨며 살고 싶었던 때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시민의 착한 심성에 유재석은 "꼭 소방 공무원이 되셨으면 좋겠다. 정말 착한 사람 같다. 이야기를 듣다보니 울컥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무한도전'은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멤버들의 고민을 듣고 응원과 격려의 한 마디를 해 준 시청자들 중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나쁜 기억 지우개'를 선물했다./joonamana@osen.co.kr
[사진] '무한도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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