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터보가 "21년 만에 이런 무대를 처음 갖는데 감회가 새롭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터보는 5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어게인 인 서울(AGAIN IN SEOUL)'을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2500여 명의 관객들이 모였다.
이날 김정남은 "21년 만에 이런 콘서트 무대를 처음 가져본다. 감회가 새롭다. 이렇게 오랫동안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콘서트를 개최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마이키는 "우리만의 콘서트는 처음인데 너무 감사드린다. 울뻔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김종국은 "너무 대단하고 감사하다. 바로 옆에서 빅뱅이 공연하고 있는데 터보 공연을 보러와 주셨다. 감사하다. 대성이가 이야기 안 해줬다"라고 덧붙였다.
터보는 지난해 12월 6집 '어게인'을 발표, 각종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며 15년의 공백을 깨고 화려하게 컴백했다. 김종국을 비롯해 김정남, 마이키 3인조로 컴백, 이번 콘서트에서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1990년대를 풍미했던 노래들과 시원한 댄스를 소화했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김종국, 마이키, 김정남과 국내 최고의 콘서트 스태프들이 만드는 무대로, 90년대 화려한 전성기의 감동과 추억을 그대로 재현해 내며 터보의 무대에 목말라했던 수많은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킬 수 있는 최고의 공연이 될 것으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오는 26일 광주 염주체육관, 내달 2일 부산 벡스코로 이어진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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