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이광수, 김종국 위해 터보 콘서트 출격..'런닝맨' 의리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3.05 20: 57

배우 송중기와 이광수가 터보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김종국과의 의리를 과시했다.  
터보는 5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어게인 인 서울(AGAIN IN SEOUL)'을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2500여 명의 관객이 모였다. 
이날 김종국은 "우리 공연에 오면 물이 좋다고, 즉석 만남을 꼭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약속은 약속이니까. 입장하는 분들 중에 잘생긴 분을 골랐다"라면서 즉석에서 게스트를 공개했다. 특히 게스트로 배우 송중기가 등장해 함성을 높였다. 

송중기가 무대에 등장하자 관객석의 함성은 뜨거워졌다. 김종국은 "중기가 의리는 최고다"라면서 칭찬했고, 송중기는 이벤트의 주인공에게 포옹을 해주면서 팬서비스를 아끼지 않았다. 송중기는 김종국과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어 등장한 게스트는 이광수였다. 김종국이 이광수를 데리고 나오자 함성이 터졌고, 김종국은 "송중기 때와 반응이 사뭇 다르다"라며 놀려 웃음을 줬다. 
터보는 지난해 12월 6집 '어게인'을 발표, 각종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며 15년의 공백을 깨고 화려하게 컴백했다. 김종국을 비롯해 김정남, 마이키 3인조로 컴백, 이번 콘서트에서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1990년대를 풍미했던 노래들과 시원한 댄스를 소화했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김종국, 마이키, 김정남과 국내 최고의 콘서트 스태프들이 만드는 무대로, 90년대 화려한 전성기의 감동과 추억을 그대로 재현해 내며 터보의 무대에 목말라했던 수많은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킬 수 있는 최고의 공연이 될 것으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오는 26일 광주 염주체육관, 내달 2일 부산 벡스코로 이어진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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