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미래가 엄마로서의 삶을 전했다.
5일 방송된 JTBC 다큐멘터리 '지금, 여자입니다'에서는 결혼을 경험한 여성, 결혼을 앞둔 여성 모두를 위해 그동안 당연하게 여겨온 여성의 역할에 새로운 관점과 다양한 시각을 제시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윤미래는 "화장 잘 안한다. 밖에 잘 안나간다. 애 낳고 나서는 더하다. 본인에 대해서는 신경을 못쓰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연예인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촬영하러 오면 화장도 해주고 머리도 해주니까 한 시간이라도 다시 공주된 된 느낌으로 환상으로라도 벗어날 수 있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벗어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또한 "삶에 있어 내가 주인공이라고 할 수 없다. 지금은 조단이가 주인공인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지금, 여자입니다'는 기혼 여성들의 ‘여자’로서의 본성 회복을 다룬 프로그램이다. 주체적으로 자신의 행복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그녀'들의 용기와 도전, 깨달음을 통해 기혼 여성들이 그동안 무시하고 살았던 '여자'의 존재를 이끌어 내고자 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지금, 여자입니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