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클로이 모레츠가 막장드라마 패러디 종합세트를 선보였다. 주스 뱉는 아저씨, 김치 싸대기, 점 찍고 등장한 민소희 패러디까지 완벽한 종합세트였다.
5일 오후 방송된 tvN ‘SNL코리아 시즌7’에서는 클로이 모레츠가 출연해 유세윤과 ‘내 며느리, 클로이’ 패러디를 진행했다.
이날 클로이 모레츠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유세윤의 며느리로 등장했다. 클로이는 “사랑해요 ‘연예가중계’, 김치 사랑해요, 오빤 강남스타일”이라고 인사해 박수를 받았다.
신동엽은 클로이에게 “편하게 아빠라고 불러라”고 말했다. 이에 클로이는 “뭐? 내 아빠라고?”라며 분노했다. 잃어버렸던 아버지를 되찾은 막장드라마의 ‘출생의 비밀’을 패러디한 것. 이에 유세윤은 “클로이가 막장 드라마로 한국어를 배워서 그렇다”며 모두를 안심시켰다.
클로이는 “월세에서 살자”는 유세윤의 말에 분노해 “다 부셔버릴거야”라며 집을 뛰쳐나갔다. 그리고 점까지 찍고 다시 등장한 클로이는 “아임 낫 클로이, 아임 민소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NL코리아'는 41년 전통의 미국 코미디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오리지널 한국 버전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SNL코리아 시즌7'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