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하늬가 함께 하니 ‘SNL코리아’에도 꿀이 뚝뚝 떨어진다. 역시 이름 값하는 ‘꿀언니’다.
5일 오후 방송된 tvN ‘SNL코리아 시즌7’에서는 배우 이하늬가 호스트로 나선 가운데 뮤지컬 ‘시카고’로 오프닝을 열고 ‘프로듀스 101’ 패러디에 나섰다.
이날 이하늬는 뮤지컬 ‘시카고’로 포문을 열었다. 귀여운 동물 의상을 입고 등장한 이하늬는 몸에 딱 붙는 검은 원피스를 입고 수준급의 안무와 노래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그는 “저처럼 꿀 떨어지는 ‘SNL’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국악을 전공한 이하늬답게 ‘프로듀스 101’ 패러디인 ‘국악 프로듀스 101’이 진행됐다. 이하늬는 김덕수 사물패의 연습생으로 등장했다. 그는 A반 에이스였으나 F반으로 강등돼 서편 JYP 강유미, 이단북치기 이세영, 도리화가 ENT 정연주, 개인연습생 예원과 함께 트레이너 안영미 수업을 받았다. 그는 안영미의 가르침대로 국악 버전 ‘뱅뱅뱅’, ‘픽미’를 열창해 박수를 받았다.
2026년엔 ‘하늬 크러쉬’다. 이하늬는 2026년을 배경으로 가모장 시대를 다룬 콩트를 선보였다. 그는 신동엽을 구박하는 아내로, 신동엽은 집에서 살림하는 남편으로 분했다. 신동엽과 환상의 부부 연기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NL코리아'는 41년 전통의 미국 코미디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오리지널 한국 버전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SNL코리아 시즌7'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