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심야 드라마 ‘마이 리틀 베이비’가 오전 2시에 드라마가 끝나는 파격적인 실험을 시작한 가운데, 시청률 2%대를 보였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첫 방송된 ‘마이 리틀 베이비’ 1회는 전국 기준 2.4%를 기록했다. 2회는 1.6%를 나타냈다.
이 드라마는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 끝난 후인 일요일 오전 0시 37분부터 전파를 타기 시작해 1회가 오전 1시 15분에 마쳤다. 2회는 1시 16분부터 방송됐고, 오전 1시 54분에 끝났다. 오전 2시에 드라마가 끝나는 이 드라마를 보려면 그 무엇보다도 졸음을 쫓는 일이 필요한 셈인 것.
MBC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성공으로 일요일 오전 시간대의 성공 가능성을 엿봤다. 일요일에 늦잠을 자는 시청자를 위한 드라마를 편성하는 파격적인 도전을 했고, 일단 첫 방송은 시청률 2%대라는 성적표를 거뒀다.
‘마이 리틀 베이비’는 강력계 특별수사반 에이스였던 형사가 아이를 키우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웃음 장치가 시선을 끌어모았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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