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이 시청률 11%를 넘어서며 또 한 번 자체최고시청률을 갈아치웠다. 종영을 2회 남겨둔 '시그널'은 용두사미 같은 건 없었다.
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 14회는 시청률 11.12%(케이블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3회(9.667%)보다 1.453%포인트 높은 수치이자, 11회(10.456%)를 넘어선 자체최고시청률이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평균 11.7%·최고13.2%)
이날 방송에서는 인주 여고생 사건의 주범이 박해영(이제훈 분)의 형이 아닌 장태진으로 밝혀졌다. 또한 해영은 차수현(김혜수)에게 이재한(조진웅)과의 무전 사실을 털어놨다.
이제 남은 2회 동안 박해영이 이재한과 함께 인주 여고생의 진범을 잡고, 자살로 위장한 형의 죽음을 막을 수 있을지, 또한 차수현이 그토록 원했던 이재한은 죽지 않고 살아남아 새로운 현재를 만들어 낼지, 주목된다.
한편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무전으로 그 시절과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 gato@osen.co.kr
[사진] '시그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