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리가 깜찍한 매력부터 음식 앞에서 털털한 모습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배우로서 한예리가 아니라 실제 성격을 엿볼 수 있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6일 오전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잘먹고 잘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서는 한예리가 출연해서 김수로와 임지호와 함께 인천해경에 복무중인 의경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예리는 시작부터 깜찍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예리를 위해 임지호는 무채와 죽순 그리고 고구마를 이용한 음식을 만들었다. 임지호의 요리를 맛 본 한예리는 어깨춤을 추고 특유의 눈웃음을 지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 한예리는 "맛있는 음식을 먹는 일은 너무 행복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한예리가 척사광 역으로 출연중인 '육룡이 나르샤'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한예리는 '육룡이 나르샤' 현장에서 변요한과 윤균상 그리고 이도엽과 친하게 지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방지 역을 맡은 변요한과 큰 싸움을 앞두고 있다"며 "그래서 몸보신을 해야한다. 무사이니 만큼 싸우다가 장렬히 최후를 맞이할 것 같다"고 앞으로 드라마 속 척사광에 대해서 설명했다.
한예리는 해경들을 응원하기 위해 인천해경 3008함을 찾았다. 한예리를 본 해경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불법어업 중인 중국 어선으로부터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키는 해경들의 사연을 들은 한예리는 감사함을 표현했다. 한예리는 "그동안 해경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알지 못했는데 이렇게 알게돼서 너무 감동적이다"라며 "이런 분들 덕분에 제가 집에서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것 같다.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특별하게 3008함에서 복무중인 의경들의 어머님들이 배를 찾았다. 한예리는 어머니가 캐나다 벤쿠버에 있어서 오지 못한 의경의 영상 편지를 들으면서 과거 기숙사 시절을 떠올렸다. 한예리는 "무용할 때 기숙사 생활을 오래했다"며 "떨어져 있는 동안 엄마가 제일 많이 보고 싶었다. 정말 어머니가 많이 보고 싶을 것 같다"라고 추억을 떠올렸다.
한편 '식사하셨어요?'는 밥상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는 주제로 방랑 식객의 소박한 밥상에 치유되고 용기를 얻는 모습을 담는다.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20분 방송./pps2014@osen.co.kr
[사진]'식사하셨어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