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김지민·정태호, 터보 콘서트 게스트 출격..김종국과 '의리'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3.06 19: 25

배우 박보검과 개그맨 정태호, 그리고 김지민이 그룹 터보의 단독콘서트 게스트로 서며 김종국과의 의리를 입증했다. 
터보는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어게인 인 서울(AGAIN IN SEOUL)'을 개최했다. 
이날 터보의 콘서트에는 배우 박보검이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시선을 집중시켰다.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이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박보검이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 만큼 관객들의 함성이 더욱 커졌다. 이번 콘서트는 터보가 데뷔 20년 만에 개최하는 첫 번째 단독콘서트라 더욱 의미 있다. 

박보검과 함께 개그맨 정태호와 김지민도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웃음을 줬다. 
앞서 지난 5일 진행된 터보의 콘서트에는 배우 송중기와 이광수가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김종국과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고, 꾸준히 우정을 지켜오고 있는 상황. 김종국의 절친 차태현부터 '핫'스타 송중기와 박보검, 이광수까지 터보의 콘서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줬다. 
지난 5일 공연에서 김정남은 "21년 만에 이런 콘서트 무대를 처음 가져본다. 감회가 새롭다. 이렇게 오랫동안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콘서트를 개최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마이키는 "우리만의 콘서트는 처음인데 너무 감사드린다. 울 뻔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김종국은 "너무 대단하고 감사하다. 바로 옆에서 빅뱅이 공연하고 있는데 터보 공연을 보러와 주셨다. 감사하다. 대성이가 이야기 안 해줬다"라고 덧붙였다.
터보는 지난해 12월 6집 '어게인'을 발표, 각종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며 15년의 공백을 깨고 화려하게 컴백했다. 김종국을 비롯해 김정남, 마이키 3인조로 컴백, 이번 콘서트에서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1990년대를 풍미했던 노래들과 시원한 댄스를 소화했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김종국, 마이키, 김정남과 국내 최고의 콘서트 스태프들이 만드는 무대로, 90년대 화려한 전성기의 감동과 추억을 그대로 재현해 내며 터보의 무대에 목말라했던 수많은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킬 수 있는 최고의 공연이 될 것으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공연은 내달 2일 부산 벡스코로 이어진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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