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김경주기자] 10년지기 빅뱅 5형제가 다시 한 번 갓뱅 클래스를 입증했다. 2016 월드투어로 150만 관객을 열광시킨 빅뱅은 마지막 공연 V앱 생중게를 통해 본 접속만 200만 명 을 일시에 추가, 모두 350만 팬과 열정의 무대를 함께 하는 신기원을 이뤘다.
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2016 빅뱅 월드 투어 메이드 파이널 인 서울' 무대. 체조경기장 주변과 객석은 공연 전부터 빅뱅 완전체를 보러 나온 팬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또 다른 무대인 인터넷 생중계 현장도 마찬가지. V앱 스페셜로 진행된 빅뱅 공연 생방송은 전 세계 팬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 접속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역대급 동시접속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오프닝은 '뱅뱅뱅'이었다. 멤버들의 영상이 끝난 뒤 무대에 오른 빅뱅은 '뱅뱅뱅'에 맞춰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으며 이후 '투나잇(TONIGHT)', '스투피드 라이어(STUPID LIAR)' 등으로 콘서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후 빅뱅은 '하루하루', '루저(LOSER)', '블루(BLUE)', '배드보이(BAD BOY)', '이프유(IF YOU)', '맨정신', '배배(BAE BAE)',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 '위 라이크 투 파티(WE LIKE TO PARTY)' 등을 열창하며 완벽한 퍼포먼스에 흔들림 없는 라이브로 약 2시간 가량의 콘서트를 가득 채웠다.
멤버들의 솔로 무대도 펼쳐졌다. 홀로 무대에 올라도 관중을 장악하는 능력들은 다섯 멤버 모두 탁월했다.
솔로 무대 중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주인공은 승리. 승리는 '스트롱 베이비(STRONG BABY)'를 열창하며 관객을 열광케 했으며 대성은 '날개'를 열창하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탑은 '둠다다'로 눈을 뗄 수 없는 카리스마를 뿜어냈으며 태양은 '눈코입'으로 감미로운 보이스를 뽐냈다. 지드래곤은 '삐딱하게'를 열창하며 관중을 열광시켰다. 뿐만 아니라 지디앤탑의 '쩔어', 지디와 태양의 '굿보이' 무대도 꾸며졌다.
2시간이 넘는 공연 동안 접속자 수는 폭발했다. 결국 엔딩곡에서 최종 접속자는 200만 명이 넘었다. 멤버들은 더욱 열정적으로 춤 추고 노래하며 월드 투어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빅뱅은 지난해 4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는 물론 북미, 오세아니아 투어 등 전세계 13개국 32개 도시에서 약 15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가수 최대규모의 이번 월드투어 'MADE'를 성공적으로 이어왔다. /comet568@osen.co.kr
[사진] 네이버 스페셜 V앱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