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향이 이서진에 자신을 기억해달라고 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극본 정유경, 연출 김진민)에서 오미란(이휘향 분)은 아들 한지훈(이서진)에게 자신의 생이 얼마남지 않았음을 하소연했다.
이날 미란은 성국(김용건)을 찾아갔다가, 본처인 윤선영(박정수)에게 모욕을 당하고 쫓겨났다. 이에 지훈은 어머니를 모시고 다시 병원으로 돌아왔다.
지훈은 어머니 미란에게 간이식을 할 수 있다고 말했으나, 미란은 "그래도 어미니깐, 가끔은 기억해주라"며 "유언장이다. 비겁한 유언장"이라고 지훈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편 '결혼계약'은 인생의 가치가 돈뿐인 남자와 삶의 벼랑 끝에 선 여자가 극적인 관계로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정통 멜로드라마.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 / gato@osen.co.kr
[사진] '결혼계약'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