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드라마 '화랑: 더 비기닝'에 배우 김지수가 출연을 확정 지으며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7일 오전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김지수가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인 KBS 2TV '화랑 : 더 비기닝'(극본 박은영, 연출 윤성식, 이하 '화랑')에서 '지소태후'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극중 김지수는 화랑 창시자이자 삼맥종(진흥왕, 박형식)의 모후 '지소태후' 역을 맡아 강렬하고 압도적인 여성 캐릭터를 선보인다.
일명 '얼음 마녀'로 통하는 지소태후는 청초한 외모와 달리 서늘한 카리스마와 원대한 야망을 지닌 인물이다. 과거 '태양의 여자' 속 비운의 악녀 신도경 캐릭터로 극찬을 받은 김지수가 이번 '화랑'을 통해 어떤 새로운 악녀 캐릭터를 탄생시킬지 기대된다.
이보다 앞서 김지수는 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tvN 금토드라마 '기억'에서 알츠하이머를 선고 받은 로펌 변호사 이성민의 아내이자, 1남 1녀를 둔 엄마로 열연한다. 2016년 상,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들을 섭렵한 김지수의 각기 다른 연기 변신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100% 사전제작으로 진행될 '화랑: 더 비기닝'은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신라시대 화랑을 그리는 작품으로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사극이다.
박서준, 박형식, 고아라, 그룹 샤이니 최민호 등 대세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했고, 상반기 촬영에 돌입해 하반기 KBS 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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